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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스티븐 연, 칸영화제 프리미어 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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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한 인물 벤 역…'옥자' 이어 2년 연속 칸 경쟁 초청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스티븐연이 영화 '버닝'의 칸국제영화제 상영 후 눈물을 보였다.

16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6시 30분 제71회 칸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 뤼미에르대극장에서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 제작 파인하우스필름, 나우필름)의 프리미어가 진행됐다.

올해 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초청된 영화 '버닝'은 이날 상영을 통해 처음으로 세계 관객들과 만났다. 엔딩크레딧까지 모두 올라가고 이날 상영이 마무리되자 영화를 연출한 이창동 감독과 배우 스티븐연, 유아인, 전종서는 기립박수를 받으며 1·2층 객석을 향해 밝은 미소를 보냈다.

극 중 벤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인물을 그려낸 스티븐연은 자리에서 일어나 5분여 이어진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던 중 눈물을 보였다. 종수 역을 맡아 또 한 번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유아인의 눈가도 붉어보였다. 배우들은 객석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퇴장했다.

한편 이번이 유아인에게 첫 번째 칸 레드카펫이라면, 스티븐연은 지난 2017년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인 봉준호 감독의 '옥자'로 칸 러브콜을 받은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경쟁부문 초청 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공교롭게도 지난 2년 간 모두 한국인 감독과의 작업 결과물로 칸 초청의 영예를 안았다. '버닝'의 오프닝크레딧에는 한국 이름 '연상엽'으로 소개됐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일본의 유명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 '헛간을 태우다'에서 모티프를 얻은 작품이다. 오는 17일 국내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칸(프랑스)=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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