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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 김도훈 감독 "K리그에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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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ACL 2차전 0-3으로 패하며 8강 진출 실패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준비를 덜 했던 것 같다."

한 골이면 8강 진출이었지만, 원하던 골은 터지지 않았다.

울산 현대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에서 수원 삼성에 0-3으로 졌다.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던 울산은 한 골만 넣어도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 적용이 가능했지만, 오히려 후반 종료 직전 한 골을 더 내주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도훈 감독은 ""아쉽다. 최선을 다했던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수원의 8강 진출 축하한다. 팬들에게는 죄송하다. 제가 준비를 덜 했던 것 같다. 아쉬움이 많지만, 잘 추슬러서 K리그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술, 전략의 실패였다. 김 감독은 "저부터 잘못했다"며 자신의 지도력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이어 최전방 공격수 나서 침묵했던 토요다에 대해 "최선을 다했다"고 격려했다.

울산은 지난 13일 경남FC와 K리그1 13라운드에서 후반 1분 정재용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겪으며 1-1로 비겼다. 체력 문제가 수원전에 영향을 끼쳤을까. 하지만, 김 감독은 "(퇴장을) 이유로 대지는 않겠다. 회복에 중점을 뒀었다. 경남전 여파를 따지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며 관계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나마 지난해 조별리그 탈락과 비교하면 많이 나아졌다. 김 감독은 "ACL를 통해 선수들의 가치를 높일 기회였고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그러나 (더 가치를 높일) 기회가 사라졌다. 아쉽다. K리그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수원=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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