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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인간이니' 서강준 "1인2역 로봇 연기, 두렵지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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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작품에 두 개의 캐릭터 연기한다고 생각"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서강준이 '너도 인간이니' 캐릭터를 위해 공부했다고 전했다.

15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 제작 문전사·몬스터유니온) 제작진은 서강준의 알파고 비주얼 스틸컷을 공개했다.

'너도 인간이니'는 욕망으로 가득한 인간 세상에 뛰어든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 분)가 누구보다 인간미 가득한 여자사람 강소봉(공승연 분)을 만나 진정한 사랑과 인간다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AI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서강준은 극 중 남신Ⅲ와 재벌 3세 인간 남신이라는 두 캐릭터를 연기한다.

공개된 스틸에서 누가 로봇이고, 누가 인간인지라는 의문을 넘어 비교 불가한 잘생김으로 컴백을 기대케 한 서강준. 그는 "남신Ⅲ는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인간을 사랑하는 순수한 로봇이고 남신은 어릴 적부터 세상과 담을 쌓고 살아온 재벌 3세"라는 설명으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로봇이라는 소재가 어렵고 두렵기도 했지만 도전해보고 싶었다. 살면서 '언제 생명체가 아닌 무기체를 연기해 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제일 컸던 것 같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따.

또한 "애초부터 두 개의 작품에 두 개의 캐릭터를 연기한다고 생각하고 따로 공부했다"며 "캐릭터 간에 타협을 보는 지점이나 충돌하는 지점이 있어 힘들 때도 있었지만 여러 면에서 배운 점이 많았다"고 덧붙여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완전무결한 남신Ⅲ와 일부러 사고를 치며 회사 일과 무관하게 사는 트러블메이커 남신 각각의 활약에 관심을 높였다.

한편 '너도 인간이니'는 '백희가 돌아왔다'를 연출한 차영훈 감독과 '공주의 남자'를 집필한 조정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우리가 만난 기적' 후속으로 오는 6월4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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