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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데드풀2', 더 강력해진 19禁 히어로(feat. 역대급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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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개봉…강력한 쿠키영상 1개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더 강력하게 돌아왔다. 지난 2016년 개봉한 전작 '데드풀'은 워밍업에 불과하다. 취향 타는 '데드풀'만의 병맛은 여전하고 액션은 화려하다. '데드풀2'는 명불허전 19금 히어로무비다.

'데드풀 2'(감독 데이빗 레이치,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를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데드풀'은 우리나라에서 개봉 당시 외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을 뿐 아니라 누적관객수 약 331만 명을 동원, 큰 사랑을 받았다.

'데드풀2'는 전작의 흥행 요소를 잃지 않는다. 히어로 데드풀은 정의 구현이라기보다 자신을 더 우선시하는, 거만하고 제멋대로인 캐릭터. 현재 시점에서 과거의 이야기로 회귀하는 방식은 같지만, 전작이 데드풀 탄생 비화였다면 이번 편은 진정한 로맨티스트의 모습으로 시동을 건다. 예상치 못한 심각한 상황이지만 유머를 잃지 않는 데드풀의 매력은 여전하다. 팝가수 셀린디온의 곡 'Ashes' 뮤직비디오 신은 큰 웃음을 유발하는 영화 초반의 '정수'다.

데드풀의 매력은 19금에서 빛을 발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일 수밖에 없는 농담과 액션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웃음을 자아내려는 데드풀의 시도때도 없는 유머들이 다소 지루하지만 영화의 큰 재미를 담당한다. 특히 데드풀 특유의 능청스러움이 더해진 19금 드립력은 극 후반의 몇몇 상황에서 폭발한다. 피가 낭자하는 액션 신들은 잔인하지만 유쾌한 분위기에서 그려져 큰 거부감 없이 즐길 만하다.

'데드풀2'의 서사는 크게 두 가지로, 로맨티스트 데드풀과 새로운 팀을 결성하는 데드풀의 이야기로 나뉜다. 로맨스는 전체 이야기의 외피이며 데드풀의 첫 팀, 엑스포스는 극을 이끄는 원동력이다. 여기에서 새로운 마블 히어로 케이블(조슈 브롤린 분)과 도미노(재지 비츠 분)의 매력이 발산된다. 시간여행을 하고 신체 일부분이 사이보그로 된 케이블과 행운을 조작하는 능력을 지닌 도미노는 각각 데드풀에 밀리지 않는 존재감과 개성을 과시한다.

특히 이들의 능력이 증명되는 액션 신은 전작보다 더 큰 스케일에서 이뤄진다. 영화 '존 윅' '아토믹 블론드'에서 눈길을 끄는 액션 시퀀스를 보여준, 새로운 연출자 데이빗 레이치 감독의 능력이 드러난다. 뿐만 아니라 편집 기술은 세련되고 정교해졌다. 슬로우모션을 사용해 다소 어색한(?) 데드풀의 진지함을 표현해 몰입도를 높인다.

한편 '데드풀2'는 오는 16일 개봉한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러닝타임 117분. 쿠키영상은 1개이며, 본편만큼 강력하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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