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7이닝 1실점' 넥센 최원태 "박동원 선배 덕분이죠"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두산과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선발등판 제몫 시즌 4승째 달성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넥센 히어로즈 투수 최원태(21)가 상대 에이스와 선발 맞대결에서 웃었다.

최원태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주중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두산 선발투수는 올 시즌 팀내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는 조쉬 린드블럼(31)이다.

두 투수는 전날(12일) 선발 등판이 예정됐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비 때문에 열리지 못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과 김태형 두산 감독은 최원태와 린드블럼을 믿었다. 선발 순서를 거르지 않고 둘을 13일 경기에 그대로 내보냈다.

린드블럼은 7이닝 2실점으로 제몫을 톡톡히했다. 그리고 최원태도 린드블럼과 견줘 밀리지 않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그도 7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넥센은 2-1로 두산에 이겼고 최원태가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째(4패)를 올렸고 소속팀도 20승 고지에 올랐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배터리를 이룬 박동원이 형이 정말 많이 됐다"며 "리드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고 사인대로 공을 던졌다"고 자신의 투구를 되돌아 봤다.

최원태는 "두산 타선이 강하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하게 공을 던지려고 했다"며 "지난번 완투(4월 18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며 "오늘 등판에 앞서 불펜에서 잘 던지고 있는 형들(김상수·이보근)이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7이닝까지 던지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4승으로 팀내 다승 1위로 올라섰다. 최원태는 "앞서 비 때문에 이틀을 더 쉬었다"며 "이 덕분에 컨디션이 더 좋아졌다. 완투나 완봉과 같은 결과 보다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든든한 토종 선발로 자리잡고 있는 최원태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7이닝 1실점' 넥센 최원태 "박동원 선배 덕분이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