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4월 글로벌 시장서 52만대 판매…전년比 11%↑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폭스바겐은 4월 글로벌 시장에서 52만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 11%가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올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약 204만5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폭스바겐은 본국인 독일 시장에서 티구안 올스페이스 및 티록 등 SUV 신모델들이 높은 수요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5%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 유럽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15만8천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유럽 시장에서 12.9%, 동유럽 시장에서는 13.9%의 성장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인 4만6천200대를 판매했다. 이 중 미국 시장에서는 라인업을 확대한 SUV 모델들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판매가 4.5% 증가했다.

남미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32.2% 증가한 4만2천100대가 판매됐다. 남미 시장 중 가장 큰 시장인 브라질에서는 폴로와 비투스 모델에 대한 높은 인기 덕분에 43.3% 증가한 2만8천800대가 판매됐다.

단일로 최대 시장인 중국에선 지난해 4월 대비 9,5% 증가한 24만7천400대가 판매됐다.

위르겐 스탁만 폭스바겐 세일즈 부문총괄은 “올해 누적 판매량이 200만대를 돌파하면서 폭스바겐 브랜드에 대한 높아진 선호도를 전세계에서 확인하고 있다”라며 “특히 본국인 독일과 미국 및 남미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출시 후 14만대를 판매한 폴로 등 신모델들도 전세계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