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종합]컴투스, 1Q 실적 저조…실적 반등할까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컴투스 "신작 출시·IP 확장으로 실적 개선할 것"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컴투스가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환율 영향 등으로 매출은 물론 영업이익이 하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한 것.

그러나 신작 출시와 기존 인기작 강화, 지식재산권(IP) 확장을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10일 1분기 영업이익이 3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 하락한 1천140억원, 당기순이익은 0.5% 내린 365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이 전체의 85%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원화 강세 영향 등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도 감소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컴투스는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출시되면서 향후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컴투스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스카이랜더스 모바일(TM)과 서머너즈워MMORPG 등 글로벌 대작과 다양한 장르의 게임 등 신작 6종을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실적개선 등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컴투스는 지난 3월 말 출시 이후 전략 게임 이용자층을 공략하고 있는 '체인 스트라이크'를 시작으로 올 여름 액티비전 유력 IP 기반의 스카이랜더스를 선보일 예정. 서머너즈워 MMORPG는 올 연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샌드박스 플랫폼 '댄스빌', 캐주얼 골프게임 '버디크러시', 신개념 턴제 RPG '히어로즈워2' 등 올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을 갖췄다.

컴투스는 기존 흥행작 강화와 IP 확장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했다.

주력 장르인 야구 게임은 지난 3월 말부터 국내 및 미국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2018 시즌 업그레이드를 진행, 야구 게임 팬 층의 지속 확대로 역대 최고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 컴투스 대표 야구게임인 '컴투스 프로야구 2018',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MLB 9이닝스18', 'MLB9이닝스 GM' 4종 매출액은 4월 역대 최고액인 70억원에 도달했다.

대표작인 서머너즈워도 글로벌 IP로 자리매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달부터 출시 4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데 이어 올해 두차례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서머너즈워의 1분기 매출은 환율 영향과 주요 업데이트 일정이 2분기로 예정되면서 하락했으나, 2분기 매출은 4주년 이벤트 및 6월 길드 업데이트 등으로 인해 상승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전망이다.

이용국 컴투스 부사장은 "서머너즈워를 확실한 IP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며 "이를 위해 자체 게임에 대한 적극적인 업데이트 뿐만 아니라 북미 지역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이를 확장하려 노력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많은 기대 신작이 출시되는 해로, 컴투스의 제2의 성장을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컴투스 관계자는 "올해 전반적으로 회사 주요 사업 전략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성장과 효율, 이익공유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는 시장에서 회사 가치 평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종합]컴투스, 1Q 실적 저조…실적 반등할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