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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 재호, '사극 샛별'의 명장면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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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 통해 사극 샛별로 눈도장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배우 재호가 TV조선 특별기획 '대군-사랑을 그리다'(이하 '대군')에서 디테일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두고 있는 '대군'에서 재호는 은성대군 이휘(윤시윤)의 시종 박기특 역을 맡아 휘와 생사고락을 함께 하며 휘에게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조력자로 열연을 펼쳤다. 이에 사극 샛별이자 '대군'의 신스틸러였던 재호의 명장면 TOP3를 살펴봤다.

전기수 100% 재현...한 달간 연습

'대군' 5회에서 기특은 휘와 함께 조선시대에 부유한 가정을 찾아다니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돈을 버는 '전기수'로 변신했다. 그리고 성자현(진세연)의 집에서 열리는 연극 무대에 참여해 자현을 비롯한 수많은 부녀자들 앞에서 고구려 안장왕 흥안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두 사람의 진짜 목적은 휘에게 속았다고 생각한 자현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서였다. 각시탈을 쓴 기특은 휘가 자현에게 그동안 자신이 조선의 왕자라고 숨겼던 것은 두려움 때문이었으며 그간 자현과 보냈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자현을 사모하고 있음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관계자에 따르면 재호와 윤시윤은 이 한 장면을 위해 한 달 동안 안무 연습을 같이 했다. 전기수의 익살스러운 움직임과 대사 전달, 청중을 사로잡는 카리스마 등을 안방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윤시윤 향한 눈물의 위로

11회에서는 역도로 몰린 휘와 기특이 감옥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특은 "진양대군(주상욱)이 마마를 해하기 위해 이렇게까지 한 것이 맞습니까"라며 "북쪽에서 싸울 땐 죽여야 할 대상이 적군이었는데 지금은 적을 알고도 대적할 수가 없습니다"라고 탄식했다.

휘는 "내가 그렇게 고생을 하고도 사람에 대한 연민을, 핏줄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못했다. 내가 어리석었다"고 자책했다. 이에 기특은 "세상에 누가 그런 일을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동생이 장가가는 날 신부 집에서 사람을 죽이다니요. 동생을 역도로 몰다니요"라며 "마마가 어리석은 것이 아닙니다. 진양대군이 악한 것입니다"라며 눈물을 흘리며 위로했다.

기특은 진양대군의 계략에 빠져 괴로워하고 모든 것을 포기할 수도 있었던 휘를 눈물로 다독였다. 휘가 곤경에 빠졌을 때 바로 곁에 버팀목처럼 기특이 서있다는 것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넌 나랑 같이 살자" 손지현에 과감 고백

18회에서 기특은 휘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루시개(손지현)를 찾았다. 기특은 휘와 자현의 얘기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루시개가 휘를 기다리겠다고 고집을 부리자 "넌 나랑 있으면 되잖아"라며 얘기했다.

이어 기특은 루시개를 품에 끌어안고 "그건 마음이 아파서 그런 거다. 일 다 끝나고 마마랑 아씨랑 혼인하고 같이 사시면 너는 나랑 살자"며 "내일 하루만 더 고생하고 이제 누구 지켜주는 것 그만해라. 이제 너는 내가 지켜주겠다"고 박력있게 고백했다.

그동안 루시개를 짝사랑하고 있었던 기특이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 이 장면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어 "나보다 싸움도 못하는 게"라며 기특의 발을 밟고 도망가는 루시개와 "나 싸움 잘하거든"이라며 발끈하는 기특의 귀여운 모습이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대군'은 주말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며 오는 6일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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