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소파트너사와 글로벌 동반진출 모색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KT가 중소 협력사들과 함께 글로벌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사업 동반 진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T(대표 황창규)는 지난 3일 KT스퀘어에서 '2018년도 상반기 글로벌사업협의체' 총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발표했다.

행사에는 구현모 KT 경영기획부문장, 윤경림 글로벌사업추진실장 등을 비롯한 KT 임직원 및 70여개 협력사 임직원 170여명이 참석했다.

KT는 지난해 11월 중소 협력사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글로벌사업협의체'를 출범시키고 상∙하반기 연 2회 정기총회를 갖는다. KT 글로벌사업협의체에는 KT 협력사 중 해외 진출 의향이 있는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KT의 글로벌사업 현황 및 시장공략 방향을 공유하고 협의체 운영방안을 설명했다. 더불어 중소 협력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KT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분야 등 5개 협력사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제안 발표가 이어졌다.

이 밖에도 KT는 글로벌 사업화를 제안한 30여개 협력사 아이템에 대해서도 동반진출을 지속 추진한다. 또한 우수 협력사는 하반기 '2018년도 파트너스 데이'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총회를 시작으로 KT와 중소 협력사간 해외 사업제안 협의 채널이 마련, 정기총회는 물론 수시로 협력사와 실무적 협의를 하는 1대1 소통 채널을 만들 계획이다. KT는 단순 1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협력사들과 사업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구현모 KT 경영기획부문장은 "KT의 글로벌 1등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과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꾸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해외 동반진출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