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韓에 묻힐 것" '데드풀2' 라이언 레이놀즈, 무한 韓♥(종합)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 정도 환대 받아본 적 없어" 감격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원작 코믹스의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데드풀=라이언레놀즈'라는 수식어를 완성시킨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2'로 돌아온다. 그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에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데드풀2'(감독 데이빗 레이치,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내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데드풀 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데드풀2'는 영화 '아토믹 블론드'로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인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새로운 마블 히어로 케이블 역에 조슈 브롤린, 도미노 역에 재지 비츠가 캐스팅됐고 배우 모레나 바카린, 브리아나 힐데브란드 등 전편의 반가운 출연진들이 다시 합류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사실 지금까지 이 정도 환대를 받아본 적 없다. 어젯밤이 최고였다. 공항에 도착했을 때도 최고였다"라며 특히 지난 1일 열린 레드카펫에 대해 "팬들이 새벽부터 왔다고 들었다. 부인한테 전화해서 대단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라이언 레이놀즈의 부인은 할리우드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다.

그는 우리나라에 이사오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지금 아파트를 찾고 있다"라며 "기자회견을 하고 나서 작은 아파트를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사 온다면 "한국에 묻힐 것"이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전작에 대해 "'데드풀'의 이야기를 가장 진정성 있게 전하기 위해선 청불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라이언 킹'과는 다르지만 속편은 가족영화로 만들고 싶었다. 전작은 러브스토리와 만화책 이야기가 많은데 이번 영화는 좀 더 유니크하다"고 비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말을 하는 용병, 잔망스러운 캐릭터라서 작가들은 이 부분을 표출해야 한다. 전작에서도 그렇게 했지만 계속 작업하다보니 팀 결성 등 다양한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 시리즈에 거듭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데드풀 이야기를 좋아해 지난 2004년부터 만들자고 생각했다"며 영화의 매력에 대해선 "본인이 자신감 있어 하는 것"이라며 "최악의 상황을 항상 염두해 두지만 자신감이 있다. 특히 세련된 유머 감각이 마음에 든다"라고 했다.

그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타노스 역에 이어, '데드풀2'에서 악역 케이블을 연기하는 할리우드 배우 조슈 브롤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조슈는 올드스쿨 배우"라며 "오랫동안 연기를 해왔고 무거운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라고 입을 뗀 뒤 "데드풀은 경계를 허무는 인물이다. 이 캐릭터는 타노스에 관한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한다"라고 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2'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데드풀'은 여러 슈퍼히어로 영화들과는 다른 지점을 관객에게 전한다. 그래서 (흥행에 대해선) 걱정이 없다"라며 "'어벤져스' 시리즈나 다른 슈퍼히어로 영화와 차별화되는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작 '데드풀'(2016)은 개봉 당시 19금 외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을 뿐 아니라 누적관객수 331만 명을 동원, 우리나라에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솔직히 '데드풀2' 흥행보다는 한국 팬들이 '데드풀' 시리즈를 정말 사랑하느냐가 내겐 더 중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흥행 공약을 묻는 질문에서는 '데드풀2'가 전작보다 더 많은 관객수를 동원한다면 "카메라 앞에서 소주 한 병을 마실 것"이라며 "말도 안 되는 공약을 한 것 같다. 머릿속에 데드풀이 들어온 것 같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한편 '데드풀2'는 오는 16일 우리나라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韓에 묻힐 것" '데드풀2' 라이언 레이놀즈, 무한 韓♥(종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