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물벼락 갑질' 논란을 부른 조현민 대한항공 전 여객마케팅 전무가 1일 경찰에 출석하며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조 전 전무는 이날 오전 9시 55분경 서울 양천구 강서경찰서에 폭행 및 위력에 의한 업무 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나왔다.
조 전 전무는 최근 H 광고대행사와 회의를 하던 중 대행사 직원이 자신의 질문에 제때 답을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물컵을 던지고 폭언을 했다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 전무가 직원들에게 폭언이나 폭행, 물벼락 갑질 등 상습적인 폭행을 했다고 인정되거나 비상식적인 지시를 내렸다고 밝혀지면 상습폭행죄와 업무방해죄 등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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