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장소, 사실상 판문점으로 낙점
2018.05.01 오전 8:56
미 CNN, 트럼프 대통령 인용 보도…"대표성 있고 오래 남을 수 있다"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달 30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수 많은 나라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남북한 국경에 있는 '평화의 집/자유의 집'이 더 대표성이 있고, 더 중요하며 오래 남을 수 있는 장소가 아닐까요? 그냥 물어본 겁니다!"라고 언급, 자신이 판문점을 북미정상회담의 유력한 후보지로 염두에 두고 있음을 드러냈다.

미국의 CNN 방송도 지난달 30일 오후 트럼프 대통령이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합동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에게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관련 다양한 반응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지역(판문점)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나는 오늘 하나의 옵션으로 내 생각을 밝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 생각이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이 있고, 북한에도 문 대통령을 통해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일이 잘 풀리면 제3국이 아닌 판문점에서 엄청난 축하 행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종합해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판문점을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풀이된다.

원래 정상회담의 장소와 시간은 보통 극비에 부쳐지는 것이 외교 관례이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시간에 대해 여러 번 발설을 해와 장소에 대한 세계의 관심을 촉발시켰고, 마지막으로 장소를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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