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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1분기 270만대 인도…매출·판매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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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게더-전략 2025 효과 나타나… 안정적인 재정 상태 유지 중"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폭스바겐 그룹이 2018년 1분기 기록적인 판매량을 기반으로 올해를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억 유로(2조6천75억원) 증가해 582억 유로(72조8천799억원)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42억 유로(5조4천758억원)로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9) 적용의 영향으로 지난해 44억 유로(5조7천350억원)에서 소폭 감소했으나, 기존 국제회계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2%이며, 디젤 이슈 관련 현금지출이 큰 폭으로 감소해 순현금흐름이 50억 유로(6조5천171억원) 증가한 24억 유로(3조1천282억원)를 기록했다.

중국 합작법인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위안화가 전년 대비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12억 유로에 달했다. 그러나 합작법인은 지분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그룹 매출 및 영업이익에는 포함되지 않고 재무 결과에만 반영된다. 이에 따라 그룹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세전 45억 유로(5조8천654억원), 세후 33억 유로(4조3천17억원)를 기록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1분기 동안 전세계에 지난해보다 7.4% 늘어난 270만대를 인도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3월 100만대를 넘게 인도해 그룹 역사상 월 최대 인도량을 기록했다.

헤르베르트 디이스 폭스바겐 그룹 회장은 "2016년 시작된 '투게더-전략 2025'가 효과를 나타내며 재정적으로 탄탄한 상태"라면서 "이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강한 집중력을 발휘해 1분기의 성공을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이스 회장은 "우리의 목표는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가는 높은 수익성을 갖춘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1분기 실적은 우리의 전략이 순항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프랑크 비터 그룹 최고 재무 겸 IT 책임자는 "1분기 실적은 2018 회계연도의 성공적인 출발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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