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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감독 "소사 호투·타선 도움 받은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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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 신바람 질주…주말 3연전이어 주중 3연전도 스윕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가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상승세를 유지했다.

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11-1로 이겼다. LG는 지난 주말 마산 원정길에서 기분좋은 연승을 거뒀다.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3연승으로 내달렸다.

그리고 넥센과 주중 3연전에서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다시 한 번 3연전을 쓸어담았다.

6연승으로 내달리며 신바람 야구를 제대로 보였다. LG는 전날(25일) 한 점차로 넥센에 짜릿한 승리(2-1 승)를 거뒀다.

류중일 감독은 26일 경기에 앞서 "선수들이 어제 승리로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고 본다"라며 "정말 다들 기분좋게 집으로 돌아갔을 것"이라고 웃었다.

그덕분일까. LG는 넥센과 3연전 마지막 날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까지 한참 남은 4회말 9-0까지 달아났다.

선발 등판한 헨리 소사는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자들도 장단 17안타를 합작하며 제몫을 다했다.

류 감독은 넥센전이 끝난 뒤 "소사가 7회까지 잘 던졌다"며 "타자들이 초반에 점수를 많이냈다. 그래서 소사가 좀 더 편하게 공을 던질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류 감독은 "상·하위 타순을 가리지 않고 찬스에서 집중력을 보여 만족한다"고도 말했다.

LG는 이번 주말에도 이동하지 않는다. 27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치른다. 삼성은 최하위(10위)로 처져있다. LG에게는 연승을 더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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