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모바일, '이터널 라이트' 구글·애플 마켓 정식 출시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가이아모바일 코리아(대표 양용국)는 3D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터널 라이트(Eternal Light)'를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터널 라이트는 한국에서 '음양사'로 유명한 중국의 넷이즈가 개발한 판타지 모바일 MMORPG다. 지난달 23일부터 사전예약 신청자를 모집해 한달 여 만에 참여자가 150만명을 돌파했다.

이터널 라이트는 여의도 크기의 4.5배에 해당하는 1천296만㎡의 방대한 게임 면적에 오픈필드를 구현했다. 핵심 콘텐츠는 이곳에서 즐기는 5인 파티 던전과 10인, 20인 최대 40인까지 참여 가능한 레이드 던전이다. 레이드의 편의성을 위해 게임 내에는 음성 채팅 기능을 마련했다.

VIP시스템을 과감히 없애고 확률형 뽑기 아이템을 최소화해 캐릭터 능력치나 게임 진행에 영향을 주는 인위적인 요소를 배제한 점도 특징이다. 장비 획득도 뽑기나 구매 등 유료 결제보다는 몬스터 사냥, 제작, 거래 등으로 가능하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양용국 가이아모바일 코리아 대표는 "이터널 라이트는 기존의 게임과는 태생이 다른 전략·컨트롤·레이드가 결부된 독특한 스타일의 MMORPG"라며 "게임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이용자들에게는 오랜만에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킬 게임으로 다가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터널 라이트를 통해 가이아모바일이 국내에 다양한 장르의 좋은 게임을 한국에 소개하는 퍼블리셔로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가이아모바일 코리아는 이터널 라이트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국내 호텔 전문 예약 사이트 호텔세안닷컴과 함께 제주도 여행 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당첨자들에게는 '제주 디 아일랜드 블루 호텔'과 '제주 오션팰리스'에서 1인당 2박씩 묵을 수 있는 숙박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한편 이터널 라이트는 배우 정우성에 이어 5인조 여성 걸그룹 레드벨벳을 광고모델로 발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