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춘천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짓는다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티맥스오에스가 강원도 춘천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티맥스오에스는 강원도 및 춘천시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의 'K-클라우드 파크' 사업부지 내 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K-클라우드 파크는 강원도가 소양강 댐의 수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해 진행하는 수열 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티맥스오에스는 강원도 및 춘천시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올해 전략환경 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내년 실시계획을 인가하고 토지를 수용할 방침이다. 2020년 착공해 이듬해인 2021년 준공 후 입주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시설 규모는 앞으로 강원도와 협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입지로 춘천을 선정한 이유는 수열 에너지를 활용해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수도권과의 접근성, 지진 등 자연재해가 거의 없어 안정적으로 시설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학래 티맥스오에스 대표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술력에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더해 성공적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