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기업용 PC 대거 공개…5월 중 국내 출시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델이 생산성과 보안에 초점을 맞춰 기업과 사용자들의 '워크포스 트랜스포메이션(업무생산성 혁신)'을 지원하는 기업용 PC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날 델은 업무용 데스크톱의 대명사로 출시 25년을 맞은 '옵티플렉스(OptiPlex)'의 올인원과 데스크톱, 더 작고 가벼워진 '프리시전(Precision)'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배터리 사용시간이 향상된 '래티튜드(Latitude)' 노트북 등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 13종은 인텔의 최신 CPU를 기반으로 출시됐다. 델 관계자는 "기업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워크로드와 요구사항은 물론,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과 같은 차세대 기술 분야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델의 대표 데스크톱 브랜드인 '옵티플렉스'는 출시 25년을 맞아 완전히 새로워진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옵티플렉스는 새로운 올인원(AIO) 3종과 다양한 폼팩터의 데스크톱 4종을 공개했다.

새로운 옵티플렉스 AIO 3종은 최대 8세대 인텔 코어 v프로(vPro) 프로세서, 32GB DDR4 메모리, 선택 장착할 수 있는 인텔 옵테인(Optane) 메모리 등을 탑재했다. 팝업 웹캠으로 비디오 업무 협업을 지원하며, 풀HD(Full HD) 혹은 적외선 카메라로 윈도우 헬로우(Windows Hello) 로그인과 영상 통화를 제공한다.

옵티플렉스 데스크톱 4종은 타워와 SFF(Small Form Factor), 마이크로 등 다양한 폼팩터로 선보인다. 최신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최대 64GB DDR4 메모리를 탑재했다. 미국 국방부의 공식 충격 테스트인 MIL-STD 810G 등급을 획득하고, MTBF(평균무고장시간) 인증을 받았다. 먼지 필터 및 업계 유일의 케이블 커버를 공급해 업무 현장에서 더욱 안정적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델은 '프리시전'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3종도 새로 선보인다. '프리시전 7730'과 '프리시전 753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최신 8세대 인텔 코어 및 제온(Xeon) 프로세서, AMD 라데온(Radeon) WX 및 엔비디아 쿼드로(NVIDIA Quadro) 전문가용 그래픽 카드, 3200MHz 슈퍼스피드(SuperSpeed) 메모리 등을 탑재했으며 최대 128GB 용량을 지원한다.

전세계 15인치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중에서 가장 작고 얇은 '델 프리시전 5530'은 인피니티엣지 4K 울트라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새로운 IGZO 4 디스플레이 옵션을 통해 향상된 명암비, 터치 및 화질을 제공한다. 1.7kg에 불과한 무게로 최대 엔비디아 쿼드로 P2000까지 탑재할 수 있어 그래픽 성능도 뛰어나다.

델의 업무용 노트북 '래티튜드'의 '래티튜드 5491'과 '래티튜드 5591'는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 동시에 지난 3세대 동안 상면을 30%를 줄였다. 다수의 USB 포트, VGA, HDMI, RJ-45포트를 내장해 데스크톱의 대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19시간이며 최대 6개 코어의(헥사코어) 인텔 8세대 코어(i5 또는 i7) v프로 프로세서 (H-시리즈), 최대 32GB 용량의 2666MHz 메모리 스피드를 제공한다.

한편 델은 '델 데이터 가디언(Dell Data Guardian)'과 '델 암호화(Dell Encryption)' 보안 솔루션의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델 데이터 가디언은 기업의 기존 데이터 분류 구조에 대한 부가 지원을 포함해 회사 네트워크 이상의 통제 기능을 제공한다. 오피스 문서나 PDF와 같은 범용 파일부터 사내 특정 애플리케이션까지 다양한 파일 형식을 보호할 수 있다. 델 암호화는 파일 기반 또는 디스크 전체 암호화, 혹은 두 가지 모두를 암호화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모두 5월 중 국내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