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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양 정상 군사분계선에서 역사적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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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오후 두 차례 회담 및 환영 만찬 진행…소나무 기념 식수도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의 만남은 남북 군사분계선 위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군사 분계선을 걸어서 넘는 김 위원장을 문 대통령이 맞이한다.

양 정상은 평화의 집 2층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오전 회담이 종료되면 별도의 오찬과 휴식 시간을 갖게 된다.

오후에는 공동 기념 식수를 한 후 오후 회담을 이어간다. 정상회담을 모두 마치면 합의문 서명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오후 6시30분 부터는 양측 수행원이 참석하는 환영 만찬이 평화의 집 3층 식당에서 열린다.

만찬이 끝나면 환송 행사를 끝으로 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은 끝을 맺는다.

임종석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26일 오전 10시 킨텍스 프레스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의 정상회담 일정 브리핑을 가졌다. 임 위원장의 브리핑을 토대로 27일 정상회담의 일정을 시간 순으로 알아본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7일 오전 9시30분에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시작한다. 북측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T2(유엔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T3(유엔군사정전위원회 소회의실) 사이로 군사분계선을 넘는다.

​문 대통령은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 앞 군사분계선에서 김 위원장을 맞이한다. ​두 정상은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남측의 전통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공식 환영식장으로 도보 이동한다.

​9시40분 경 자유의 집과 평화의 집 사이,판문점 광장에 도착한 두 정상은 이곳에서 의장대 사열을 포함한 공식 환영식을 갖는다.

의장대 사열을 받은 뒤 두 정상은 양측 공식수행원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환영식을 마치게 된다. 이어 양 정상은 회담장인 평화의 집으로 이동한다.

​평화의 집 1층에서 김 위원장은 준비된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문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한다. 양 정상은 접견실에서 사전환담을 나눈 뒤 2층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하여 10시30분부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정상회담을 시작한다.

​오전 정상회담이 종료된 후, 양측은 별도의 오찬과 휴식시간을 갖는다.

​오후에는 양 정상이 6​5년 동안 대결과 분단의 상징이던 군사분계선 위에‘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소나무를 함께 심게 된다. 기념식수 장소는 고 정주영 회장이 소떼를 몰고 고향으로 방북했던 군사분계선 인근의 ‘소떼 길’이다.

​소나무 식수에는 한라산과 백두산의 흙을 함께 섞어 사용하고 식수 후에 김 위원장은 한강수를, 문 대통령은 대동강 물을 주게 됩니다. 식수 표지석에는 ‘평화와 번영을 심다’ 라는 문구와 함께 문 대통령과 김 국무위원장의 서명이 포함된다.

​군사 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양 정상이 친교 산책을 하면서 담소를 나눌 예정이다. ‘도보다리’는 정전협정 직후 중립국 감독위가 판문점을 드나들 때 동선을 줄이기 위해 판문점 습지 위에 만든 다리로, 유엔사에서 FOOT BRIDGE (풋 브릿지)라고 부르던 것을 그대로 번역해 ‘도보다리’라 칭하게 되었다.

산책 후에 평화의 집으로 이동해 오후 회담을 이어간다. 정상회담을 모두 마치게 되면 합의문 서명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합의내용에 따라 발표 형식과 장소를 결정하게 된다. ​6시30분부터는 양측 수행원이 참석하는 환영만찬이 평화의 집 3층 식당에서 열린다. 환영만찬까지 마치고 나면 환송행사가 이어진다. 여기서 양 정상은 판문점 평화의 집 전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영상을 감상한다. 영상의 주제는 ‘하나의 봄’이다.

​​환송 행사를 끝으로 모든 공식행사가 마무리된다.

​<양측 수행원 명단>

*북측(9명)​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철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 휘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수용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리용호 외무상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입니다.

*남측(7명)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 훈 국가정보원장

송영무 국방부장관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명균 통일부장관

정경두 합참의장

판문점 공동취재단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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