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암만 GM 총괄사장 내일 방한…국회·산은 면담
2018.04.25 오후 7:02
정부 자금지원 협상 속도 붙나…26일 컨콜 전 가계약 목표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제너럴모터스(GM)의 2인자인 댄 암만 총괄사장이 26일 전격 방한한다. 한국지엠과 정부 간 자금지원 협상이 팽팽히 진행되는 가운데, 암만 사장의 방한으로 양 측 간 자금 지원 협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5일 관련 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암만 사장은 26일 오후 1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한국GM대책특별위원회와 면담할 예정이다. 암만 사장은 현재 베이징 모터쇼 참석차 중국에 머물고 있으며 26일 오전 한국에 들어왔다가 당일 저녁 출국할 계획이다.

암만 사장은 국회를 찾아 한국GM에 대한 자금지원을 요청한 후 박운규 산업통상부 장관 및 이동걸 산은 회장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암만 사장이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월 한국GM 사태 이후 암만 사장은 외신을 통해 한국GM 구조조정을 위한 노조와 정부의 협조를 압박해왔다.

앞서 그는 "군산 외 나머지 영업장의 미래는 한국 정부, 노조와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수주 내 결정할 것"이라며 "GM의 한국 내 장기 잔류 여부는 한국 정부가 자금이나 다른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지, 한국 노조가 노동 비용 절감에 동의해줄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며 "노조와 한국 정부가 신속하게 구조조정에 합의한다면 지속 가능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3일에도 그는 "모든 한국GM 이해관계자가 다음 주 금요일(20일)에 협상 테이블에 나와야 한다"며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를 촉구하기도 했다.

GM은 한국시각으로 26일 저녁 미국에서 진행되는 1분기 기업설명회(IR) 콘퍼런스콜 전에 협상을 마무리하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협상팀 내부에서는 당장 내일까지 조건부 양해각서(MOU)의 성격의 가계약을 체결하기엔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