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해외 11개국 정보보호 시장 연계 초청연수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오는 23일부터 멕시코, 세네갈, 영국, 오만, 인도네시아 등 11개국 공공·민간부문 정보보호 프로젝트 발주 담당자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시장연계형 초청연수 전문가 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전문가 과정은 모바일·디지털 포렌식, 공개키 기반 구조(PKI) 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 보안체계 등에 관한 강의와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으로 진행된다. 우수 기술사례 체험을 위한 산업 시찰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참가자들은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 정보보호 클러스터, 국가정보자원관리원(NIRS), 공인전자문서센터, 통합보안관제센터(SOC) 등 공공·민간 분야 현장을 견학하게 된다.

KISA는 연수 과정을 통해 올해로 3년째 국내 기업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 정부와 민간 기업 발주 담당자를 불러 직접 제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면서 사업 논의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

오는 6월에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조달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기구·다자개발은행(MDB)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9월에는 주요 정보보호 협력국가 주무부처 장·차관 대상 고위급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완석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시장연계형 초청연수 사업뿐만 아니라 올해 새로 구축된 북미 거점(미국 실리콘밸리) 등 5대 권역별 해외진출 전략거점 운영을 통해 국내 기업 지원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