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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수원, 발달장애인·비장애인 통합 축구 확산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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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올림픽 통합 축구, 양 구단 경기에서 치르기로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는 통합 축구의 국내 확산을 위해 앞장선다.

인천과 수원은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8라운드를 치렀다. 결과는 수원이 3-2 역전승을 거뒀다.

하프타임에 의미 있는 행사가 있었다. 발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는 스페셜올림픽 통합 축구경기를 두 구단이 향후 만나는 경기에서 치르기로 합의했다. 7월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9월1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가 대상이다.

실제 발달장애인 축구 선수와 비장애인 축구 선수가 직접 양 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팬들의 동참을 부탁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양 구단 통합축구팀 엠블럼이 새겨진 패넌트를 교환하는 교환식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발달장애인 소프라노 전해은 양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세리머니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 장애 인식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있어 더 많은 팬의 동참을 부탁하기 위해 기획됐다.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및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파트너로 함께했다.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스포츠는 스페셜올림픽 국제본부의 주력사업 중 하나다. 전세계적으로 200만명이 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매년 통합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통합스포츠를 국내에 확산시키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전개 중이다.

두 구단이 통합스포츠 확산의 필요성에 공감하게 된 데에는 특별한 계기가 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장애인 축구 및 통합스포츠 프로그램 운영의 선진사례를 배우고 대중의 이목을 끌고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에버턴 산하 장애인팀을 초청해 '제1회 슈퍼블루 통합축구 친선교류행사'를 열었다.

영국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장애인 축구의 전설 스티브 존슨(Steve Johnson) 감독이 이끄는 에버턴 장애인 축구팀은 국내 발달장애인 축구팀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합동훈련, 코치법 세미나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류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지난해 9월23일 있었던 인천-수원전 종료 후 진행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팀과 에버턴 통합축구팀 간 친선전이었다. 인천의 도움으로 팬들에게 홍보가 됐고 이후 수원이 동참했다.

조이뉴스24 인천=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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