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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4안타' 버나디나, 부진까지 말끔히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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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경기서 1할7푼9리로 부진…이날 4안타로 펄펄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로저 버나디나(34, KIA 타이거즈)는 최근 타격에서 부진을 겪고 있었다.

22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원정 경기 전까지 그는 10경기에서 1할7푼9리 (39타수 6안타) 4타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전체 타율이 2할5푼9리(85타수 22안타)인데 그에 전혀 미치지 못한 것이다.

지난 시즌 한국 무대를 처음 밟은 후 1년동안 3할2푼(557타수 178안타) 27홈런 32도루 111타점의 무서운 공격력을 보여줬던 것을 감안하면 더욱 아쉬움이 남는 수치였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달랐다. 5타수 4안타 2타점 4득점 1볼넷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면서 공격력을 마음껏 과시했다.

그야말로 기계같은 출루 본능이었다. 영양가도 충분했다. 1회초 김선빈의 2루타로 찬스를 맞이한 그는 유희관의 공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며 이날 경기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김주찬의 홈런 때 홈플레이트를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서서는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홈런까지 만들었고 5회엔 득점의 발판을 마련하는 큼지막한 2루타까지 만들어내면서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3루타만 나왔더라면 사이클링 히트도 기록할 수 있었다. 4안타는 올 시즌 첫 기록이다.

그의 대폭발 덕분에 팀도 모처럼 신바람을 냈다. 장단타 도합 22안타를 몰아치면서 14-4로 승리, 두산에 당했던 2연패를 말끔하게 설욕했다. 여기에 두산의 연승 또한 4에서 멈추게 만들었다. 여러모로 웃음이 멈추지 않는 승리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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