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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 승리' 김태형 "일부러 관리한 것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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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빡빡하게 돌리면 당연히 힘들다"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전날 백업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승리를 챙긴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관리의 중요성을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드고 취재진과 만났다.

김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전날 로테이션 멤버를 대거 가동하면서도 10-5 승리를 챙겼다. 양의지 등 핵심 멤버들이 빠졌다. 여기에 선발 라인업 8명이 좌타자였다. 국해성이 스위치히터이니 사실상 9명 모두 좌타인 셈. 모두 공은 오른손으로 던지는 선수들이었다.

김 감독은 "관리를 잘하려고 한 것도 아니고 일부러 하려고 한 것도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그러나 다분히 선수들을 생각한 것이었다. 그는 "선수들을 일주일 정도 빡빡하게 돌리면 일주일은 힘들다. 젊은 투수들 같은 경우도 피로도나 그런 부분들을 체크해야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사실 상대 선발을 잘 만나야하는데 그건 어쩔 수가 없지 않나"라고 껄껄 웃었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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