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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골 폭발 서울, 대구 꺾고 분위기 일시 반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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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8라운드 서울 3-0 대구, 전남 1-4 강원 포항 0-2 상주]강원 제리치 해트트릭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FC서울이 절체 절명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서울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8라운드 대구FC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2승3무3패, 승점 9점이 된 서울은 8위로 올라섰다. 대구(6점)는 11위에 머물렀다.

"'마지막 경기'처럼 뛰겠다"는 황선홍 서울 감독의 말처럼 서울 선수단은 기를 모았다. 에반드로를 중심으로 좌우 고요한, 조영욱이 나섰다.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출신 조영욱이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것이 눈에 띄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7라운드에서 리그 첫 승을 거둔 대구의 기세가 대단했다. 데뷔골을 넣은 김경준을 중심으로 세징야가 스피드로 서울 수비를 공략했다.

하지만, 팀 수준은 서울이 더 좋았다. 12분 대구 수비진영에서 올라오던 볼을 조영욱이 잘라 오른쪽 측면으로 전진한 뒤 중앙으로 패스했다. 절묘하게도 지난해까지 대구에서 뛰었던 에반드로가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도 기회는 있었더. 김경준이 19, 20분 연이어 슈팅 기회를 얻었지만, 양한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양한빈은 29분 전현철의 슈팅도 막았다.

위기도 있었다. 27분, 김성준이 부상으로 안델손과 교체됐다. 전체 균형이 깨질 위험이 있었지만, 황 감독은 신경 쓰지 않았다. 결과가 중요했기 때문이다.

위험한 기회를 더 내주지 않고 후반에 돌입한 서울은 6분 추가골을 넣었다. 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리그 첫 승을 서울에 선물한 고요한이었다. 수비 진영에서 흘러나온 볼을 잡아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을 넣었다.

대구는 12분 정선호, 16분 김대원을 넣어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수비가 문제였다. 35분 조영욱이 왼쪽 측면으로 침투해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낮게 패스한 것을 김진혁이 걷어낸다는 것이 자책골로 연결됐다.

이후 44분 김경준이 고요한에게 위험한 동작으로 파울을 범했다. 비디오 분석(VAR) 결과 퇴장 명령이 떨어졌다. 서울은 남은 시간을 잘 버텨 승리를 수확했다.

강원FC는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제리치가 해트트릭을 해내며 4-1로 이겼다. 4연패를 끊은 강원(12점)은 5위로 올라섰다. 전남(5점)은 7경기 무승(2무5패)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꼴찌에 머물렀다.

상주 상무는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포항 출신 심동운과 신창무의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상주(10점)은 7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후반 38분 레오가말류의 페널티킥이 골키퍼의 손에 걸린 것이 치명타였다.

K리그2(2부리그) 8라운드에서는 부산 아이파크가 FC안양을 최승인의 멀티골과 발로텔리의 골로 3-0으로 꺾었다. 성남FC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시티즌에 2-1로 이겼고 광주FC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에 나상호와 김정환이 각각 두 골을 넣으며 5-0 대승을 거뒀다.

/상암=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조이뉴스24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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