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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DJ 아비치, 오만서 사망…대변인 "큰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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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사인 알려지지 않아…향년 28세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스웨덴 국적의 유명 DJ 겸 프로듀서 아비치가 사망했다. 향년 28세.

AP통신과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아비치는 지난 20일(현지 시각) 오만 무스카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아비치의 에이전시는 "아비치로 알려진 팀 베릴링을 잃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슬프다"라며 "가족들이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 그의 사생활을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에이전시 측은 추가 입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비치는 일렉트로닉 댄스 무브먼트(EDM)의 선구자로 이름을 알렸다. '웨이크 미 업!(Wake Me Up!)' '위다웃 유(Without You)' '유 메이크 미(You make me)'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했다. 마돈나, 콜드플레이 등 팝스타와 두루 작업해 온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DJ이다. 국내에서는 가수 조권이 지난 2012년 발매한 정규 1집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며, 2013년 UMF(Ultra Music Festival) 공연을 위해 내한한 바 있다.

아비치는 2014년 담낭과 맹장 제거 수술을 받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편이었다. 2016년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투어를 중단하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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