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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구글 앱 시장 '갑질' 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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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 61.2% 점유율…게임업계는 직접 언급 회피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의 오픈마켓 시장지배력 남용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과반을 점유한 구글 행보에 제동이 걸릴 지 결과가 주목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국내 주요 게임사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게임 유통 플랫폼 공정거래 실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모바일 앱 장터인 구글플레이를 운영하는 구글이 우월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불공정 행위를 진행했는지 알아보기 위한 목적이다.

공정위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는 업체에게 구글플레이가 아닌 제3마켓에 올리지 말라는 요청이 있었는지, 이 같은 요청에 따르지 않았을 경우 불이익을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유통하는 구글플레이는 국내 모바일 게임 과반을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에 따르면 구글플레이는 지난해 국내 오픈마켓 시장의 61.2%를 점유하며 과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앱스토어가 21.7%, 원스토어가 13.5%로 그 뒤를 따르는 수준이다.

다만 게임업계는 이번 공정위 실태 조사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다.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데다 자칫 불이익이 따르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주요 게임사들은 "공식적으로 언급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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