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황창규 KT 회장 17일 소환 조사
2018.04.16 오전 9:37
국회의원에 불법 정치자금 후원 혐의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황창규 KT 회장이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16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KT의 대관담당 전·현직 임원이 지난 2014∼2017년 국회의원 90여명의 후원회에 4억3천만여 원을 불법 후원한 혐의로 황 회장을 17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KT 임원들이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구매한 뒤 이를 현금화해 국회의원들에게 정치자금을 기부한 정황을 파악했다. 경찰은 그동안 KT 본사와 자회사 등을 압수수색한 뒤 관련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해 왔다.

경찰은 국회 상임위 중 정무위원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현 과학통신정보통신위원회) 위원들에게 기부금이 흘러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번 소환 조사 후 추가 소환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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