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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 베트남 이기고도 5~6위전으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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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시안컵]호주-일본에 승점 동률, 골득실과 다득점에서 밀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윤덕여호가 2019 프랑스월드컵 출전권을 5~6위전에서 얻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13일 오후(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킹 압둘라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여자 아시안컵 조별예선 B조 3차전 베트남과 최종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1승 2무, 승점 5점이 된 한국은 조3위가 됐다. 같은 시간 열린 호주-일본전이 1-1로 끝났기 때문이다. 한국은 호주, 일본과 모두 승점 5점으로 동률이 됐다. 그러나 골득실에서 호주(+8)가 앞서 1위, 일본(+4)이 2위가 됐다. 한국(+4)은 일본에 다득점에서 밀려(일본 +5, 한국 +4) 5~6위전을 치르게 됐다.

또, 2022 아시안컵도 예선을 치러 본선행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한국은 오는 17일 A조 3위 필리핀과 5~6위전에서 1장의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겨룬다.

한국은 공격적으로 나섰다. 골이 필요했기 때문에 이금민을 원톱으로 세우고 지소연을 처진 공격수로 배치했다. 미드필드에는 한채린-조소현-이민아-전가을 등 골을 넣을 능력이 있는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섞었다. 수비진은 장슬기-임선주-홍혜지-김혜리가, 골키퍼 장갑은 윤영글이 꼈다.

다득점을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인지 생각처럼 경기가 잘 풀리지는 않았다. 시작 후 몇 차례 슈팅이 무위에 그쳤고 14분에서야 전가을이 오른쪽에서 연결한 코너킥을 조소현이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의 공격은 계속됐다. 16분 이금민의 슈팅이 수비에 맞았고 35분 전가을의 프리킥은 빗나갔다. 38분에서야 지소연의 침투 패스를 이금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골을 넣었다.

위협적인 기회를 계속 만들었지만,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44분 지소연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고 전반이 끝났다.

후반 시작 후 이민아가 재치 넘치는 골을 넣었다. 골키퍼가 걷어낸 중앙선 부근에서 잡은 지소연이 패스했고 이민아가 미드필드 중앙에서 바로 슈팅했다. 골키퍼가 골지역으로 복귀하기 전이었고 볼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3-0이 됐지만, 여전히 부족했고 파상 공세도 계속됐다. 전가을과 이민아, 홍혜지가 연이어 슈팅했지만, 골대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28분에서야 네 번째 골이 터졌다. 전가을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시도한 프리킥을 조소현이 골지역 중앙으로 흘렸고 임선주가 넘어지며 슈팅한 것이 골키퍼에 맞고 나왔다. 근처에 있던 이민아가 잡아 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37분 지소연, 전가을을 빼고 이소담과 최유리를 투입해 공격 속도 유지에 집중했다. 하지만, 더는 골을 넣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지 전방 대신, 후방으로 연결하는 패스가 더 많았다. 결국,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경기를 끝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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