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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진' 호잉, 하루 부진 뒤 5타점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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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 끌어내리는 초반 5타점으로 팀 대승 공헌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전날 경기의 부진은 더 큰 한걸음을 위한 것이었을까. 제라드 호잉(29, 한화 이글스)의 방망이가 다시 무섭게 돌아갔다.

호잉은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4타수 3안타 5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하면서 팀의 15-4 승리를 이끌었다.

초반 타점이 승부의 흐름을 한화 쪽으로 가져갔다. 1회말 그는 1사 2·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해 중견수 오른쪽으로 가는 안타를 터뜨렸다. 주자 두 명이 모조리 홈으로 들어오면서 단숨에 선취점을 냈다. 이후 정근우의 투런 홈런 때는 홈플레이트를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2회에도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송광민이 땅볼을 쳤다. 송광민은 1루 베이스를 밟았지만 오선진이 포스아웃되면서 2사 만루가 됐다. 호잉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7구째를 타격해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절묘한 2루타를 만들었다. 4구째 파울에서 비슷한 타구를 만들었던 그는 이번엔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면서 웃었다.

호잉의 초반 5타점으로 한화는 넉넉히 앞선 것은 물론 한가지 더 호재를 만났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를 2이닝만에 끌어내린 것이다. 이어 올라온 문용찬이 4.2이닝동안 마운드에 있었지만 한화 타선을 8점을 더 내면서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호잉은 전날 3타수 무안타 무득점 무타점에 그쳤다. 한국 무대 진출 이후 처음으로 안타·타점·득점을 전혀 기록하지 못한 경기였다. 이날 경기는 일시적인 부진이냐, 장기적인 침체로 이어지느냐의 기로이기도 했다.

그러나 호잉은 전날의 부진이 무색하게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복덩이 호잉의 맹활약에 한화 선수단과 팬 모두가 활짝 미소를 지었다.

조이뉴스24 대전=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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