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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결승 득점 SK, DB 꺾고 챔프전 2패 뒤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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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 서울SK 101-99 원주DB]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서울SK가 희망의 첫 승을 거뒀다.

SK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4선승제) 3차전 원주DB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을 벌여 101-99로 승리했다.

2패 뒤 첫 승을 거둔 SK는 역대 챔프전 연패를 8경기에서 끊었다. 1승2패를 만든 SK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른다. 김선형이 4쿼터에만 11득점을 해내는 등 15득점을 기록했다. 테리코 화이트가 34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제임스 메이스가 26득점 9리바운드를 해냈다.

DB는 버튼이 연장전에만 9득점을 해내는 뒷심을 보이며 25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해냈지만, 5파울 퇴장이 아쉬웠다.

1쿼터 소위 포워드 농구를 들고나온 SK를 상대로 DB는 내외곽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윤호영이 3점슛 연속 2개를 림에 꽂았다. 벤슨의 골밑 득점에 김태홍의 3점포로 순식간에 11-0이 됐다.

SK는 메이스가 겉돌았다. 공격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DB는 여유롭게 볼을 돌리며 득점 기회를 찾았다. 김태홍의 골밑 득점에 쿼터 종료 4.9초를 남기고 버튼이 외곽에서 페인트존으로 과감하게 치고 들어와 파울을 유도하며 덩크슛을 해냈다. 멋진 장면에 박수는 자동이었고 26-10으로 DB가 압도했다.

2쿼터도 DB는 2차전 두경민을 대신해 경기를 조율한 이우정의 득점에 버튼이 파울 자유투까지 쓸어 담으며 41-27로 여유있게 도망갔다. 다만, 버튼이 3파울로 골밑이 약화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SK가 화이트를 앞세워 득점을 쌓았다. 그래도 DB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우정, 두경민의 연속 3점포로 전반을 54-37로 끝냈다.

SK는 안영준의 3점슛으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윤호영에게 똑같이 점수를 내줬다. 점수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고 두경민도 3점슛을 보태며 65-50을 유지했다. DB는 벤슨이 4파울이 되자 '식스맨' 김주성을 내세워 SK 제압에 나섰다. 점수는 좁혀지다가도 다시 벌어졌다. 그래도 78-67로 17점 차에서 11점 차이로 준 것은 의미 있었다.

4쿼터 화이트의 3점포와 김선형의 미들슛이 터지며 72-80으로 따라갔다. 특히 김선형의 연속 7득점이 터지면서 종료 6분39초를 남기고 76-82, 6점 차까지 줄었다. 이후 안영준의 득점을 추가해 종료 4분31초를 남기고 81-84까지 접전을 만들었다.

SK는 체력이 좋은 김선형을 앞세워 계속 압박했고 3점슛에 골밑 득점을 더해 종료 2분24초를 남기고 86-84로 뒤집었다. DB가 버튼의 3점포로 뒤집자 SK도 김민수의 3점포로 다시 89-87을 만들었다.

4쿼터 종료 9.5초를 남기고 버튼이 자유투를 얻었고 모두 넣으며 89-89가 됐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역시 승부는 쉽게 기울어지지 않았다. 버튼과 김선형이 득점을 주고 받았다.

연장 종료 51.9초를 남기고 DB가 99-97로 앞선 상황에서 버튼이 5파울로 퇴장, SK가 유리했다. 화이트가 자유투를 넣으며 99-99가 됐다. 한 번의 실수가 희비를 가르는 상황으로 향했고 종료 3초를 남기고 김선형의 슛이 림을 통과, 다시 균형이 깨졌다. DB는 마지막 공격에서 슛을 시도하지 못하며 승리를 내줬다.

◆12일 경기 결과

▲(잠실학생체육관) 서울SK 101(10-26 27-28 30-24 22-11 12-10)99 원주DB

조이뉴스24 잠실=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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