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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사드 보복으로 준 中 관광객, 이전 수준 회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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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제적으로 큰 타격···3월 국내 입국 중국인 수 증가 희망적"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국은행이 중국의사드 보복 완화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차츰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 임시본부에서 '2018년 경제전망(수정)을 발표하고 최근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숫자가 지난해 사드 보복 조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조짐을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숫자는 지난 2016년 800만명에서 작년 400만명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이로 인해 작년 경제성장률이 0.3~04%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해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중국인 입국자 수가 크게 줄어들고 수출에도 적지 않은 악영향을 끼쳤다"며 "숙박·외식업 등 관련 산업도 큰 타격을 받았다"고 사드 보복 여파가 작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최근 사드 갈등이 완화로 중국 관광객 숫자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환석 한국은행 조사국장은 "지난달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숫자를 보면 사드 갈등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전체 외국인 입국자 수를 보면 사드 문제가 불거지기 전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 이어 "우리가 예상한 것처럼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 입국자 수가 증가한다면 올해 초 전망했던 것 이상으로 2분기 이후 여러 지표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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