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 아파트 어디?
2018.04.11 오후 4:19
자금 부담 '확' 덜어줄 공공분양 단지, 저렴한 분양가로 수요자 관심 'UP'
[아이뉴스24 김두탁 기자] 주택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소득은 제자리에 머물면서 무주택자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부동산 금융 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주택 구매를 앞둔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전세자금 수준으로 신규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는 아파트에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에는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는 저평가 지역이나 주변 대비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되는 공공분양 아파트가 인기다. 또,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들은 실거주자들의 유입이 많고 이로 인해 전세가가 높은 만큼 매매 전환 실 수요층들이 풍부하기 때문에 이러한 지역을 눈 여겨 보는 수요자들도 많다.

특히 공공분양 아파트는 통상적으로 주변 시세의 80~90%선에 공급되는 만큼 무주택자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된다.

실제로 작년 6월 부산 최초의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 선보인 ‘일광자이푸르지오’는 3.3㎡당 평균 965만원에 가격이 책정되며 저렴한 분양가로 인기를 끌었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812가구 모집에 1만1천819명이 몰려 평균 14.56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자료에 따르면 부산지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1천270만원(2018년 1월 기준/㎡단위 환산)으로 공공분양 아파트와 큰 차이를 나타냈다.

또, 작년 7월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공급한 ‘오금 공공주택지구2단지(보금자리주택)’ 공공분양 아파트는 평균 72.84대 1이라는 높은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평균 분양가가 5억9천190만원으로 책정돼 수많은 수요자들이 몰렸다. 현재 8억원대 중후반에 거래되고 있는 인근 동일면적의 노후단지 ‘현대백조(1997년 입주, 438가구)’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았고, 7억원대 초, 중반에 전셋값이 형성돼 있는 새 아파트 ‘송파파크하비오푸르지오(2016년 입주, 999가구)’보다도 분양가가 낮았다.

지난달 신한은행이 공개한 ‘2018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 거주자가 현재 거주 중인 전세 보증금과 매월 저축액 및 잉여자금을 모두 모은다면 아파트를 구입하는데 평균 7.3년이 소요된다. 서울지역 아파트를 구입하기까지는 평균 20.7년, 특히 서울 강남의 아파트는 평균 26.5년 동안 생활비를 제외한 소득을 모두 모아야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집을 구입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은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무주택자라면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공공분양 아파트를 분양 받는 것이 ‘집 주인’이 되기 위한 빠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는 공공분양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올해 분양을 앞둔 공공분양 아파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림산업은 12일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 만덕5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2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금정산'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1개 동, 총 1천969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천216가구가 공공분양으로 일반에 공급된다.

대구도시공사는 5월 대구광역시 수성구 노변동 수성알파시티 G2블록 일대에 ‘수성알파시티 청아람’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총 826가구 중 공공분양 582가구, 공공임대 244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LH와 GS건설, 대우건설은 5월 경기도 수원시 고등동 270-7번지 일대에서 ‘수원고등 푸르지오 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01㎡, 3천462가구 규모다.

또, LH와 GS건설은 5월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S9블록에서 ‘과천 지식정보타운 공공분양’ 433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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