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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목숨 건 케인, 스토크전 득점자 정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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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프리킥에 몸 닿았던 것 강조, 토트넘도 행동 개시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득점왕에 대한 욕심일까. 아니면 진실에 대한 항변일까.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딸의 목숨을 걸었다.

토트넘은 지난 7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의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스토크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케인은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손흥민-크리스티안 에릭센-델리 알리의 지원을 받았다. 움직임이 정적이었지만, 위협적이었다는 점에서는 변함이 없었다.

그런데 이날 토트넘의 두 번째 골 장면이 화제가 됐다. 당시 에릭센이 왼쪽 측면에서 예리하게 프리킥을 시도했고 케인이 뛰어들면서 머리를 들이밀었고 자신이 골을 넣은 것처럼 세리머니를 했다.

느린 화면에서는 케인의 몸에 맞지 않고 들어간 것처럼 보였다. 즉 에릭센의 골이었다. 케인 입장에서는 자신의 골이라고 해야 하는, 중요한 골이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 29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3년 연속 득점왕을 위해서는 필요한 골이었다.

그런데 기록은 케인 골에서 에릭센 골로 정정됐다. 케인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내 어깨에 맞고 들어간 골이다. 분명한 나의 골이다"고 외쳤다. 이어 "(볼에 대한) 접촉이 있었다. 내 딸의 목숨을 걸고 맹세한다"는 거친(?) 말까지 내뱉었다.

결국, 토트넘도 EPL 사무국에 골 정정을 요청하기로 했다. 쉽게 바뀔지는 미지수지만, 영상에서는 몸에 닿은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당사자인 에릭센은 "잘 모르겠다. 그가 세리머니를 했고 우리는 모두 축하해줬다. 만약 터치가 없었다면 아니겠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겼다는 점이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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