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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발 등판 변경 11일 오클랜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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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식중독 증세로 하루 앞당겨져…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만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선발 등판 날짜가 또 다시 조정됐다. 컨디션을 어떻게 조절하느냐가 관건이 됐다.

류현진(31·LA 다저스)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 홈 경기에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당초 12일 오클랜드전에 나오기로 했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팀 동료 알렉스 우드(27)가 식중독에 걸렸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9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우드와 류현진의 등판 날짜를 맞바꿨다"며 "우드가 식중독에 걸려 휴식일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드는 지난 7일 코디 벨린저(23)와 함께 식사를 한 뒤 복통을 호소했다. 벨린저 역시 마찬가지 증상을 보였고 모두 식중독 진단을 받았다. 우드는 8일 예정된 불펜 투구를 실시하지 못했고 벨린저도 같은날 치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결장했다.

류현진은 당초 9일 샌프란스시코전에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하기로 했다. 선발 로테이션에 따른 정상적인 등판 순서다. 그러나 일이 꼬였다.

로버츠 감독은 1선발 클레이튼 커쇼(30)의 휴식일이 길어지는 것을 감안해 9일 선발 투수를 커쇼로 바꿨다. 여기에 7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는 바람에 로테이션이 엉크러졌다.

2선발인 우드의 휴식일을 위해 류현진의 등판 순서가 뒤로 더 밀렸다. 이런 가운데 우드가 식중독에 걸리는 바람에 류현진의 등판일이 다시 하루 앞당겨진 것이다. 류현진 입장에서는 잦은 일정 변경으로 등판 준비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그는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했다. 투구 내용은 썩 좋지 않았다. 5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3.2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했다.

제구가 흔들리면서 내준 볼넷이 발목을 잡은 셈이 됐다. 이 때문에 오클랜드전 호투가 더욱 중요해졌다. 류현진의 오클랜드전 등판은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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