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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여민수, 인터넷 업계 공동 과제 해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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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협-자율정책기구 이끌며 규제 개선에 힘 모을듯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여민수 카카오 대표가 인터넷 업계 협·단체를 이끈다.

여민수 대표는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새 의장에 내정돼 지난해부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한성숙 대표와 인터넷 업계 해결사 역할이 기대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임지훈 전 카카오 대표에 이어 여민수 대표가 KISO 의장에 내정됐다. KISO 의장은 총회와 이사회를 이끈다.

업계 관계자는 "여민수 대표가 KISO 의장에 내정, 조만간 정기총회를 거쳐 의장으로 공식 선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단법인인 KISO는 포털 사이트 게시물, 연관검색어 정책 기준을 만드는 단체다. 네이버, 카카오, SK커뮤니케이션즈 등 포털업체가 속해있다. 이들 포털 업체들은 KISO 규정에 근거해 게시글, 검색어 삭제 여부를 판단한다.

최근 국회가 가짜뉴스 논란 등으로 규제를 압박하고 나서자 KISO는 가짜뉴스를 '언론 보도 형식 허위 게시물'로 규정, 이를 삭제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네이버, 카카오는 약관 개정을 통해 이를 따르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치권의 포털 규제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사업자로서 최선의 대응은 자율규제 준수"라며 "업체들로선 KISO가 댓글, 검색어 등 여론 창구가 되는 서비스 정책에 관련해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을 마련하는등 위상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 대표가 새 KISO 의장을 맡아 업계 목소리를 내는 등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기협은 네이버, 카카오, SK커뮤니케이션, 넥슨, 엔씨소프트 등이 가입돼 있는 최대 인터넷 기업 협회다.

인기협은 지난 3월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규제 개선에 총력을 다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인기협은 올해 불합리한 규제 해소를 위한 대정부 대응을 강화하고, 규제 대안 마련을 위해 학계 전문가 연구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성숙 대표는 인기협회장으로서 정기총회에서 "신기술이 산업계 전방위로 펼쳐지고 있는 요즘, 디지털경제가 국가경제에 끼치는 파급력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인터넷기업들이 디지털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산업을 저해하는 규제 등 제도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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