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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휴식' LG, 이제는 타격 집중력 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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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순연 덕분에 한숨…결국 방망이 터져야 승리 가능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종일 내린 봄비 덕분에 휴식할 시간을 벌었다. 부산에선 방망이가 터져야 살 수 있다.

LG 트윈스는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날 두산 베어스와 경기가 비로 우천 순연되면서 선수들은 오후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부산으로 이동했다. 약간의 시간을 번 셈이다.

LG의 고민은 역시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타선이다. 점수가 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산발적인 점수로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두산전 두 경기만 봐도 그렇다. 4일 경기에선 두산보다 많은 12안타를 치고도 몰아치기에 실패해 3점을 내는 데 그쳤다. 선발 임찬규가 5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승리를 챙기는 데도 실패했다.

3일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LG는 이날 무려 16개의 안타를 치고도 4점을 뽑는 데 그쳤다. 8회초와 9회초엔 만루 상황이 두 번이나 있었음에도 이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연장 11회말 끝내기 패배라는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부분적으로 놓고 보면 만족스러운 부분도 없지 않다. 4번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는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지난달 29일까지 열린 5경기에선 타율이 1할9푼(21타수 3안타)으로 저조했지만 이후 열린 KIA 타이거즈와 경기부터 두산과 경기까지 5경기서 연일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타율도 4할5리(42타수 17안타)로 끌어올렸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서 돌아온 김현수의 타격감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3일 두산과 경기서 9회초 극적인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4일 경기서도 두 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주축 선수들이 살아나는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승리하기 위해선 타선의 응집력이 필요하다. 만루와 같은 절호의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 승리는 언감생심이다.

이날 상대인 롯데는 10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1승9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단 한 번 밖에 이기지 못한 유일한 팀인데 사실 LG와 승수는 2경기 차로 크지 않다. 이번 시리즈 결과에 따라 롯데와 순위표가 바뀔 수도 있다. 그렇기에 더욱 타선이 살아나야 한다. 산발 단타가 아닌 몰아치기라면 LG에게도 반등의 기회는 충분히 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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