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김생민, 10년전 성추행 사과…6개 프로그램 어쩌나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방송사 "현재 논의 중" 입장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인생 첫 전성기를 맞았던 방송인 김생민이 10년 전 발생한 성추행으로 발목이 잡혔다.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만 6개. 과연 방송사에서는 어떤 선택을 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방송사 스태프 A씨는 2008년 한 방송 프로그램 뒤풀이 자리에서 김생민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프로그램 제작진 측에 항의했으나 직접적인 사과를 받지 못했고 결국 방송사를 떠났다. 김생민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이는 두명이며, 김생민은 사건 발생 직후 B씨에게 직접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생민은 소속사 SM C&C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하다.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라며 "그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사실을 전해 듣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 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렸다.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 받으셨을 그 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이다"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생민은 "그 날, 제가 그 자리에 없었더라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저와 함께 일해주시는 분들이 피해를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다. 정말 죄송하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생민은 현재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 시즌2'를 비롯해 '연예가중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SBS '동물농장', tvN '짠내투어', MBN '오늘 쉴래요' 등에 출연 중이다. 이에 대해 방송사 측은 "현재 논의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생민 사과문 전문

김생민 입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습니다.

그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사실을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 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렸습니다.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 받으셨을 그 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 입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 드립니다.

그리고 그 날, 제가 그 자리에 없었더라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저와 함께 일해주시는 분들이 피해를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 드립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생민, 10년전 성추행 사과…6개 프로그램 어쩌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