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포스코, 500조 매출 꿈꾼다
2018.04.01 오후 4:31
미래비전 선포식 개최…글로벌 100년 기업 비전 선포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포스코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글로벌 100년 기업의 비전을 발표했다. 창립 100주년인 2068년에는 연결 매출 기준으로 50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포스코는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포스텍 체육관에서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100년 기업으로서의 미션과 비전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권오준 회장이 미국의 테드(TED) 강연 방식으로 설명한 글로벌 100년 기업 포스코의 새로운 미션은 '언리미티드 더 리미트 : 스틸 앤 비욘드(Unlimit the Limit : Steel and Beyond)'다.

수개월 동안 임원토론회 등을 거쳐 확정한 이 미션은 지난 50년 포스코 도전의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에는 철강뿐만 아니라 비철강 분야에서도 강자가 되겠다는 '한계를 뛰어넘어 철강 그 이상으로'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철강·인프라·신성장 등 3대 핵심사업군 육성

포스코는 그룹 이익의 80%가량을 철강 및 그 관련 분야에서 거둬들이는 현재의 수익구조를 철강, 인프라, 신성장 등 3대 핵심사업군에서 4:4:2의 비율로 고르게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이로써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68년에는 연결 매출 500조원, 영업이익 7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인프라분야는 트레이딩, 건설, 에너지, ICT 등이 포함되고, 신성장분야로는 에너지저장소재, 경량소재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션과 함께 선포한 비전은 위대한 포스코가 되자는 의미로 '포스코 더 그레이트(POSCO the Great)'로 정했다. 이는 권 회장이 2014년 처음 취임할 당시 위기에 직면했던 포스코를 회생시키기 위해 가장 강력했던 포스코의 위상을 되찾자는 의미에서 내건 슬로건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사업구조와 기술, 조직문화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린다는 의미인 그레이트 비즈니스(Great Business), 그레이트 테크놀로지(Great Technology), 그레이트 컬쳐(Great Culture)로 체계화했다"며 "그동안 제철보국과 교육보국을 통해 사회에 기여해듯이 100년 기업으로 향해가는 시점에서 국가에 보답하는 사업도 전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회 공헌활동, 더 늘린다

포스코는 국가의 지원과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서울숲에 과학체험관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가칭 '청소년창의마당'을 건립해 국가에 헌납키로 했다. 청소년창의마당은 청소년이 체험을 통해 과학기술 원리를 이해하고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는 학습의 전당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