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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투어' 김생민, EXID 하니와 닮은꼴 여행관…꼴찌 벗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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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 통큰 설계자로 변신…융통성 발휘할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짠내투어' 김생민이 취향저격 가이드로 변신한다. 3연속 꼴지의 굴욕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객 맞춤형 투어를 선보이며 설욕을 다짐하는 것.

31일 밤 방송되는 tvN '짠내투어'에서는 식도락의 천국이자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한 대만으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 첫째 날 설계자를 맡게 된 김생민은 대만의 맛과 멋을 알리는 것은 물론, 멤버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는 유연함으로 화려한 재기를 꿈꾼다. 특히 게스트로 합류한 EXID 하니가 팀에서 '여자 김생민'을 맡고 있다고 밝혀 김생민과 유쾌한 케미를 뽐낸다.

김생민은 그간의 짠돌이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통 큰 설계자로 완벽 변신한다. 이동 중 배고픔을 호소하는 멤버들에게 지갑을 척척 여는가 하면, 현지인만 찾는다는 가성비 최고 식당에서 1인 1메뉴에 추가 주문 요청까지 흔쾌히 받아들이는 등 반전 면모를 엿보였다. 평가자로 나선 하니는 김생민의 선택 하나하나에 폭풍 감동과 먹방을 이어가며 연신 엄치척을 들었다는 후문이다.

김생민은 "점수를 높게 받으려면 무조건 많은 곳을 방문해야 한다"면서 '타이베이 101'부터 푸르른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동물원까지, 대만의 핫 플레이스로 발 빠르게 멤버들을 안내한다. 하지만 빠듯한 일정 탓에 멤버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김생민과 여행 코드가 똑같다며 열심히 응원해주던 하니 조차 난색을 보여 또 다시 위기에 부딪힌다. 고객 만족 투어를 내세운 김생민이 과연 강행군을 이어나갈지, 융통성을 발휘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출을 맡은 손창우PD는 "이날 방송에서는 체험 여행을 중시하는 하니와 김생민의 놀랍도록 비슷한 여행관이 웃음을 안길 것"이라면서 "이번 여행부터는 관광, 숙소, 맛집에 이어 새로운 평가 항목인 '태도' 점수가 신설된다. 설계자들이 더욱 고객 만족에 힘쓰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생민 뿐 아니라 설계자로 나선 박나래, 박명수의 변화된 모습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홍콩 여행 이후 처음으로 설계에 나선 박명수가 이번에는 징벌방행을 피하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가성비 갑(甲) 럭셔리 여행 '짠내투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3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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