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영 작가, Trade Art Lounge 기획전 '치유와 상생'展 개최
2018.03.29 오전 11:09
4월2일~7월31일까지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1층 로비서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회로작가'라는 독특한 장르를 만들어가고 있는 배수영작가가 갤러리박영의 전시작가로 선정되어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트레이드타워 아트라운지에서 특별한 전시를 진행한다.

2018년 예술을 통한 무역센터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전시장인 무역센터 트레이드타워 아트라운지는 (사)한국화랑협회 주재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하며, 갤러리박영이 기획한 첫 전시로 그 의미가 특별하다.



배수영작가는 일본에서 유학하며 개척해온 회로기판을 소재로 한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으나 소모되는 산업 폐기물들을 오브제로 선택해 존재 가치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고, 회로의 유기적인 연결과 빛의 순환. 그리고 자연을 나타내는 조합을 통해 작품에 생명을 부여함으로써 인간과 자연의 상생. 그리고 그 순환을 통한 치유의 긍정적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배수영작가가 모티브로 삼고 있는 자연과 인간은 버려진 컴퓨터의 회로 부품에서부터 시작됐다. 폐기물을 보며 자연스럽게 자연과 연관되고, 폐 회로부품에서 ‘자연보호’의 메시지를 얻음으로써 회로의 구성으로부터 '관계'라는 것을 연상시키게 됐다고 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관계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 속의 모든 관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배작가는 복잡한 회로기판의 어느 한 곳이 상실된다면 전체의 역할을 못하게 되는 구조가 우리 인간의 삶과 너무도 닮아있다고 느꼈다.

이처럼 배수영작가는 독창적이고 새로운 형태의 '회로작가'라는 타이틀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공공작업 등 도시재생 작업에도 관심이 많아 국내 약 20여 이상의 지자체와의 공공미술 작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특히 서울 신촌에 있는 플레이버스 사업은 해외에서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선정되어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한편 도서출판 박영사에서 운영하는 갤러리박영은 현대미술작가를 중심으로 스튜디오, 평론가 매칭, 다수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아주 특별한 공간도 운영중이다.

2018년 첫 외부전시 기획전인 '치유와 상생'展은 4월2일부터 7월31일까지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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