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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LAA전 4.2이닝 3실점…시범경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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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구 9H 2자책…4월3일 AZ전 시즌 첫 선발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류현진(31, LA 다저스)이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다소 고전했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프리웨이시리즈에 선발등판, 4.2이닝 동안 공 86개를 던지며 9피안타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 92.4마일(148.7㎞)을 나타냈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4-3으로 앞선 5회초 2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원 투수 조시 스보즈가 이닝을 무사히 마무리하면서 류현진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이날 류현진은 시범경기 내내 연마한 커브를 또 다시 사용해봤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통하지 않았다. 커브의 커맨드가 제대로 잡히지 않으면서 난타의 원인이 됐다. 다만 안타 9개 가운데 장타는 하나도 없이 모두 단타로 억제한 점은 고무적이었다.

이번 스프링트레이닝 기간 중 시범 4경기에 나선 류현진은 15.2이닝 동안 23피안타(2홈런) 13실점으로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했다.

1회초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낸 류현진은 2회 들어 다소 흔들렸다. 1사 뒤 연속 3안타로 첫 실점한 뒤 1사 1,2루에서 루이스 발부에나의 유격수 병살타성 타구를 1루수 코디 벨린저가 포구 실책하면서 추가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마틴 말도나도를 삼진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3회 역시 쉽지 않았다. 선두 잭 코자트와 마이크 트라웃을 연속안타로 내보낸 뒤 1사 1,3루에서 알버트 푸홀스에게 외야 희생플라이를 허용, 추가점을 내줬다.

4회에는 2사 뒤 안타 2개를 내리 맞아 1,2루에 몰렸지만 말도나도의 안타성 타구를 다저스 중견수 작 피더슨이 몸을 날리면서 잡아내 위기에서 벗어났다.

류현진은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안타 2개를 얻어맞고 2사 1,2루에서 교체됐다.

다저스의 5선발을 확정지은 류현진은 다음달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정규시즌 첫 선발등판한다. 다저스는 3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올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한편 에인절스의 일본 출신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경기는 5회말 2사 1,2루 다저스 공격 도중 경기장 수도관 파열로 그라운드에 물이 차면서 지연된 뒤 서스펜디드게임이 선언됐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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