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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차별 논란' 구글, 국내 앱 개발사와 상생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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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만 앱 개발자 초청 지원 사례 소개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구글이 역차별 논란 속에 국내 앱 개발사와 상생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구글은 국내외에서 조세회피, 플랫폼 독점 등으로 뜨거운 감자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구글은 국내에서 한국 뿐만 아니라 대만 앱 개발사를 초청해 앱 비즈니스, 해외진출 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구글코리아는 28일 서울 삼성동 구글캠퍼스에서 '그로잉 투게더 위드 구글' 프레스 위크 일환으로 한국, 대만 카메라·게임 앱 개발자와 대화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제임스 샌더스 구글플레이 아태지역 총괄은 "구글플레이는 전 세계 190개국 이상에서 10억명 이상의 활성사용자 수를 갖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매달 80 억 건 이상의 신규 설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대만은 구글플레이 국가별 톱5에 포함되는 모바일 세계의 리더 국가"라며 "앱애니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해 구글플레이에서의 한국 소비자 지출은 65%, 대만 소비자 지출은 20%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샌더스 총괄은 앞으로도 많은 트래픽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샌더스 총괄은 "증강현실(AR) 앱을 출시할 수 있도록 AR 개발자 플랫폼 'AR코어1.0'을 출시했고, 앱을 다운로드 하지 않고 탭 한번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구글플레이 인스턴트'도 발표했다"며 "출시 예정인 게임과 인기 있는 게임을 보여주는 '뉴'와 유료게임을 보여주는 '프리미엄' 카테고리도 신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앱 개발자들은 구글플레이로 해외 진출 지원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헬로키티 프렌즈' 게임을 개발한 조동현 슈퍼어썸 대표는 "게임 오픈할때부터 구글이 완성도에 도움을 줬다"며 "현재 전체 다운로드의 90% 이상이 해외쪽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 스톰퍼' 게임을 개발한 1인 대만 개발자 록키 홍은 "구글플레이 리뷰 페이지인 에디토리얼 덕분에 100만 다운로드가 700만으로 늘어나는 등 마케팅 협력이 많았다"며 "앱 다운로드 99%가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이미 로젠버그 구글 안드로이드·구글플레이 부사장은 "한국과 대만은 기술 이해도가 높은 소비자가 있는 시장으로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중요한 파트너"라며 "파트너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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