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서울 지하철에 '재난대응' 무선망(LTE-R) 구축한다
2018.03.26 오전 9:21
2020년 12월 말까지 하남선 7.725km 구간 마련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SK텔레콤이 서울 지하철에 국가재난안전통신망과 연결되는 LTE-R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지하철 5호선 연장선에 오는 2020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서울특별시와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인 하남선에 철도통합무선통신망(LTE-R)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SK텔레콤은 오는 2020년 12월 말까지 하남선7.725km 구간에 LTE-R을 구축한다. 서울시 지하철에 LTE-R을 구축하는 계약 체결은 이번이 최초다.





LTE-R은 LTE 기반 철도 통신망이다. 350Km 이상의 속도로 달리는 기차에서도 영상통화를 비롯한 데이터통신이 가능하다. 700MHz주파수 대역을 활용한다.

LTE-R이 구축되면 하남선은 더 안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경찰서, 소방서 등에 즉시 알리고 관제사, 기관사, 역무원, 유지보수원이 그룹 통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열차 안에서 위급 상황 발생시 해당 객차 내 영상을 관제센터와 기관사가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관사가 선ž후행 열차 등 해당 노선 열차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네비게이션도 개발한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및 서울교통공사는 하남선을 시작으로 지하철 5호선과 2호선의 노후화 된 통신망도 LTE-R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모두 올해 중 입찰 공고 예정이다.

최일규 SK텔레콤 공공사업유닛장은 “지하철에서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과 연계되는 LTE-R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30여년간 축적한 최고의 이동통신 기술력으로 완벽한 LTE-R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