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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슈퍼' 주총…GS건설·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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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검찰총장 출신 정상명 변호사 선임…대관라인 강화

[아이뉴스24 김두탁 기자] 건설사 슈퍼 주총으로 불린 23일 GS건설은 광화문 그랑서울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외이사 선임 등 상정된 5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GS건설은 이날 주총에서 검찰총장을 지낸 정상명 변호사와 한재훈 전 LS산전 대표이사 등 2명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들은 감사위원회 위원을 겸임한다.

특히, 정 변호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사법시험 17회 동기면서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불렸으며, 2002년 법무부 차관, 2003년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 2005년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거쳐 같은 해 검찰총장에 올랐다.

또 다른 사외이사인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에 이어 검찰총장을 역임한 정 변호사까지 사외이사로 선임되면서 GS건설의 대관라인이 크게 강화됐다는 평가다.

지난 19일 해외사업 돌발 손실에 대한 문책성 인사를 단행하며 본부장급 임원 5명을 교체한 대우건설도 이날 본사에서 제1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매각 불발 등 최근 사태에 대한 일부 주주들의 목소리가 잠시 나왔지만 별다른 소동 없이 재무제표 승인 등 30분도 지나지 않은 가운데 신속하게 주총을 마무리 했다.

이날 대우건설은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2017년 10명(사외이사 7명)이었던 이사 수를 올해 5명(사외이사 4명)으로 줄이는 한편 보수한도는 36억원으로 동일하게 유지하는 안건도 통과 시켰다.

현대산업개발도 용산CGV에서 제41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주회사 분할계획 승인,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의 주요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지주회사 분할계획 승인에 따라 5월 1일 기존 존속법인은 지주회사인 HDC(가칭)로 전환하고 분할법인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가칭)로 신설된다.

지주회사인 HDC는 자회사 관리와 부동산임대사업 등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하고,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주택, 건축, 인프라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대산업개발은 보통주 1주당 1천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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