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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마이애미오픈 2회전서 에브덴과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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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부전승 통과…에브덴, 2013년 호주오픈 혼복 우승 경력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 한국체대)이 이번엔 마이애미 오픈에 도전한다.

정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크랜던 파크 테니스센터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총상금 797만2천535달러) 2라운드에서 매슈 에브덴(76위, 호주)과 맞붙는다.

이번 대회 19번 시드를 받은 정현은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해 2라운드가 첫 경기다. 에브던은 질 시몽(72위, 프랑스)을 2-1(6-3 6-7<2-7> 7-5)로 꺾고 1라운드를 통과했다.

정현은 올해 들어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연속 8강 이상의 성적을 냈다. 지난 1월 호주 오픈 4강전 뒤 발바닥 부상에서 회복한 뒤에도 3개 대회 연속 8강에 올랐다. 가장 최근 대회인 BNP파리바오픈에선 8강전에서 세계 최강 로저 페더러와 맞섰으나 0-2(5-7 1-6)으로 패해 4강 진입에는 실패했다.

이번에 맞붙는 에브덴은 31세로 2013년 호주오픈 혼합복식 우승 경험이 있다. 2012년 61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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