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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코앞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열려 "우승후보는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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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구단 감독·주장 및 선수 대표 참석…팬페스트도 함께 열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D-2'.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미디어데이와 팬페스트가 올 시즌 개막을 이틀 앞둔 22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10개 구단 사령탑을 비롯해 주장 및 대표 선수가 참석했다.

취재진을 비롯해 행사 티켓을 구매한 팬들도 미디어데이 현장을 찾았다. 팬들로부터 가장 큰 환호성을 받은 사령탑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대결을 펼친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과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다.

김기태 감독은 "반갑습니다!"라고 크게 인사를 건냈다. KIA 나지완(외야수)은 "미디어데이 가장 가운데가 우승팀 자리"라며 "여기에 오기까지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내년에도 같은 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 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두산은 한국시리즈에서 KIA에게 1승 4패로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출사표를 던졌다. 조 감독과 함께 자리한 박진형(투수)도 "감독님과 같은 각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롯데와 다시 가을야구에서 만나고 싶다"고 했다. NC와 롯데는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났다. NC 모창민(내야수)은 미디어데이에서 가장 통통 튀는 각오를 보였다.

그는 팀 명칭(다이노스)를 활용해 '4행시'로 출사표를 발표하겠다고 말해 많은 함성과 박수를 받았다. 모창민은 "(다)덤벼 (이)겨버리겠습니다 (노)력 점말 많이 했다.많은 승리를 (스)쓸어오겠다"고 말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유창한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냈다. 힐만 감독은 "자리를 함께한 각 구단 팬에게 더욱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SK 선수단 주장을 맡은 이재원(포수)은 "독하게 야구를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은 "새로운 식구가 된 만큼 팀의 자랑인 신바람 야구를 펼치겠다"고 했다. LG 박용택은 "앞으로는 우승만을 외치겠다"며 "은퇴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앞으로 3차례 정도 우승을 꼭 하고 싶다"고 웃었다.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올 시즌 중심 타선에 자리할 박병호와 마이클 초이스 두 선수가 100홈런을 합작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올 시즌 10개 구단 감독 중 유일한 초보 사령탑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은 "과감하고 공격적인 야구를 펼치겠다"고 했다. 한 감독과 함께 미디어데이를 찾은 송광민(내야수)은 "다크호스가 무엇인지 꼭 보여주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올 시즌 반드시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며 "그렇게 준비했고 실행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주장 김상수(내야수)도 "지난 2년 동안 팀 성적이 좋지 않아 팬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올해는 다를 것"이라고 했다.

김진욱 kt 위즈 감독은 "선수단에게 5강과 승률 5할을 강조하고 있다"며 "꼴찌의 반란으로 KBO 리그 흥행에 주인공이 되겠다"고 했다.

한편 10개 구단 사령탑 대부분은 우승 후보로 디펜딩 챔피언 KIA를 꼽았다. 김기태 KIA 감독 역시 "우승후보는 당연히 우리팀"이라고 자신했다.

정운찬 KBO 총재는 "각 구단을 대표하는 감독과 선수들 그리고 자리를 함께한 팬들을 보니 봄이 다가 왔다는 것을 실감한다"며 "2018시즌 시작을 알리는 축제의 장이다. 프로야구는 올해로 37번째 시즌을 맞는다. 선수와 팬 모두 야구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축사를 건냈다.

지난 시즌 삼성에서 선수 은퇴한 이승엽 KBO 홍보대사도 정 총채와 함께 자리해 미디어데이 행사를 지켜봤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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