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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윤성환, 24일 개막전 유일한 '토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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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팀 감독 개막 각오 밝혀…4개 구장서는 외국인 투수 맞대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난 시즌 KBO리그 개막전이 열린 전국 5개 구장에서는 모두 외국인 투수들이 선발 등판했다. 올해도 어김없다. 개막전 선발 마운드에 부는 '외풍'은 거세다.

그런데 오는 24일 전국 5개 구장에서 막을 열리는 올 시즌 개막전은 지난해와 비교해 차이가 있다.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원정 개막전을 치르는 삼성 라이온즈는 외국인 투수가 아닌 윤성환이 선발 등판한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24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개막전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조쉬 린드블럼을 꼽았다. 김태형 감독은 "팀이 전통적으로 개막전 승률이 좋다"며 "이번에도 이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잠실구장을 제외한 4개 구장에서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외국인 투수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다.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에스밀 로저스(넥센 히어로즈)와 키워스 샘슨(한화 이글스)이 만난다. 한화에서 뛰었던 로저스는 유니폼을 바꿔입고 친정팀을 상대로 공을 던진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지난해 개막전을 잊지 않고 있다"며 "올해는 홈팬 앞에서 개막전 승리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넥센은 지난 시즌 안방에서 LG 트윈스와 개막전을 치렀고 당시 1-2로 패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공격적인 야구로 3루 원정 응원단에 모인 팬들로부터 큰 응원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했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메릴 켈리(SK 와이번스)와 펠릭스 듀브론트(롯데 자이언츠)가 나온다. SK와 롯데는 개막전에서는 이번에 처음 만난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준비한 것을 개막전에 모두 쏟아붇겠다"고 했고 조원우 롯데 감독은 "최선을 다해 꼭 (개막전에)승리를 거두겠다"고 얘기했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헥터 노에시(KIA 타이거즈)와 라이언 피어밴드(kt 위즈)가 선발 맞대결을 한다. 헥터는 켈리와 함께 지난 시즌 개막전에 이어 올해도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다. 김기태 KIA 감독은 "다른팀과 마찬가지로 개막전 승리를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왕에이중(NC 다이노스)과 타일러 윌슨(LG 트윈스)가 만난다. 김경문 NC 감독은 "개막전에서 꼭 기선제압을 하겠다"고 말했다. NC가 1군에 참여한 지난 2013년 이후 지난해까지 LG와 상대 전적은 39승 2무 39패로 팽팽하다.

류중일 LG 감독은 "새로운 팀에서 1승째를 꼭 개막전에서 거두고 싶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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