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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아빠 같은 아빠돼야…훈육은 내 담당"(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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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과 자녀 훈육, 서로 미뤘다"웃음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장동건이 실제 자녀 교육을 언급했다.

2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7년의 밤'(감독 추창민, 제작 폴룩스 바른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장동건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장동건은 "딸에게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아빠는 친구 같은 게 아니라 아빠 같은 아빠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녀 훈육을 고소영과 서로 미뤘는데 제가 맡게 됐다"고 웃었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딸 한 명씩을 두고 있다.

그는 "어떤 책을 읽었는데 '내가 아이들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었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훈육 방법에 대해선 "육아 책과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찾아본다.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7년의 밤'은 한 순간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 분)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 분)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장동건은 딸을 잃고 지독한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를 연기한다. 세령마을 일대를 장악한 대지주로 원하는 건 무엇이든 반드시 손에 넣고 자신의 방식대로 교정해야만 만족하는 인물. 자신을 피해 잠적해버린 아내에 이어 거듭되는 그의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도망친 딸 세령마저 주검으로 돌아오자 참을 수 없는 분노에 휩싸인다.

한편 '7년의 밤'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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