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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HR' 김재환, 파워는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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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4-2 한화] 김민우 상대 비거리 130m 대형포 '쾅'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김재환(두산 베어스)이 시범경기 마수걸이 홈런포를 터뜨렸다. 파워는 여전했다.

김재환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와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까지 14타수 3안타 타율 2할1푼4리로 저조했던 그다. 홈런포도 한 개도 없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35개의 홈런포를 터뜨렸던 김재환의 성적이라기엔 초라한 수치.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2타점을 터뜨리면서 활짝 웃었다. 무엇보다 홈런이 나왔다는 점이 긍정적이었다. 이날 경기의 승기를 가져오는 쐐기포였기 때문. 직전 박건우가 역전 3점 홈런을 때리면서 4-2로 역전한 상황이었다. 점수를 추가한다면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올 수 있었다.

김재환의 해결사 본능이 빛났다. 2사 3루 상황에서 그는 한화 두번째 투수 김민우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6구째 139㎞짜리 속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에 정확히 공을 보내버렸다. 맞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사실 김재환은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양산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지난 시즌과 2년전 시범경기에서 총 1개의 홈런을 쳤을 뿐이다. 그러나 정작 시즌에 들어가서는 37개와 35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올 시즌도 시범경기에선 현재까지 단 1개의 홈런만을 쳤을 뿐이다. 정규리그에선 또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크다. 그러나 단 하나, 홈런포에서 느껴지는 파워만큼은 여전했다.

그는 "그동안 시범경기에서 너무 강하게 치려하지 않았나 싶다. 오늘은 가볍게 치고 컨택트 위주의 스윙을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개막에 앞서서는 늘 불안함이 있는데 차질없이 준비를 하겠다. 올 시즌 개인성적보다는 팀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잠실=김동현기자

href=mailto:miggy@joynews24.com>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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