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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전격 임원 교체…매각 실패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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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6명 퇴임…사업총괄 보직도 폐지

[아이뉴스24 김두탁 기자] 대우건설은 20일 목표 달성에 실패한 일부 본부장급 임원을 교체하는 보직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사업총괄 보직도 폐지한다.

통상 연말에 정기 인사를 실시해 온 대우건설이 이번처럼 인사 시즌이 아닌 때에 임원을 교체한 것은 대우건설이 분리된 이후 처음이다.

대우건설은 사업총괄 보직 폐지와 함께 토목사업본부장, 인사경영지원본부장, 조달본부장, 기술연구원장, 품질안전실장 등 5개 자리에 각각 직무대리를 임명했으며, 이번 인사로 6명의 임원은 퇴임 수순을 밟는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해외 현장의 손실 발생으로 연초 목표했던 실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등 책임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본부장급 임원 일부를 교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인사에 대해 대우건설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해외 현장 부실 책임과 대우건설 매각 실패 책임을 물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 현장에서 돌발 부실이 발생, 3천억원의 손실이 나는 등 지난해 4분기에 수천억원의 적자가 부각되며 호반건설과의 매각이 불발된 바 있다.

다음은 인사 내용.

▲토목사업본부장 직무대리 이성기 상무 ▲인사경영지원본부장 직무대리 박상훈 상무 ▲조달본부장 직무대리 김성환 상무 ▲기술연구원장 직무대리 유희찬 전문위원 ▲품질안전실장 직무대리 백종완 상무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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